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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맛집, 선물 추천 리스트 BEST 5

0302sin 2025. 2. 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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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주에 가면 꼭 들러야 할 곳 중 하나가 바로 황리단길이에요. 이곳은 경주의 역사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면서도 다양한 맛집들이 즐비해 있어요. 오늘은 지극히 개인적인 황리단길의 맛집 리스트와 선물리스트를 소개해 드릴게요.
 
각 맛집마다 특징이 다르니, 취향에 맞는 곳을 찾아보세요 :D

 
 

 

소옥 (@so.ok_official) #소옥 경주

⏰ 매일 10:3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 소갈비찜 14,900원 / 감태 주먹밥 5,500원 / 배추전 6,000원
 
소옥은 황리단길에 자리 잡은 갈비찜 전문점이에요. 내부는 아늑한 분위기와 깔끔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어 가족 단위 손님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딱 좋은 곳이에요.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도 웨이팅이 좀 있더라고요, 하지만 매장 마당에는 실내 대기 공간도 있어서 춥지 않게 기다릴 수 있어서 괜찮았어요.
 
소옥의 메뉴는 갈비찜을 중심으로 다양한 한식 요리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소옥의 갈비찜은 기본적으로 간장 베이스의 소스로 조리되는데, 그 맛이 정말 일품이에요. 부드러운 소갈비와 함께 다양한 채소들이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내고, 양념이 적당히 배어 있어 밥과 함께 비벼 먹기에도 좋답니다. 소갈비가 너무 부드러워서 뼈와 분리도 잘되고, 입안에서 살살 녹았어요.
치즈를 얹은 갈비찜도 인기 메뉴 중 하나예요. 치즈의 고소함이 갈비찜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려 줘서, 꼭 한번 맛보시길 추천해요.
 
그 외에도 신선한 감태로 만든 주먹밥은 바다의 향을 듬뿍 머금고 있어 고소한 맛이 나는 감태 주먹밥도 맛있었어요.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식사와 함께 또는 간식으로도 제격이에요. 배추전도 바삭하고 맛있으니까 시켜드셔보세요!
 
소옥은 매장 앞 길거리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하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주차가 어려울 수 있으니,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해요.
 

 

향화정(@hyanghwajung_gj)

⏰ 매일 11:00 - 21: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꼬막무침 비빔밥(2인) 29,900원 / 경주 육회 물회 14,900원 / 해물파전 15,000원
 
향화정 내부는 꽤나 넓어서 가족단위로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았어요. 웨이팅이 있지만 순환이 빠른 편이고, 주문한 음식이 금방 나와서 좋았어요. 외부 분위기가 예뻐서 기다리는 동안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좋았어요.
 
향화정의 대표 메뉴는 꼬막 비빔밥과 물회 육회예요. 꼬막 비빔밥은 양도 정말 푸짐하고, 신선한 꼬막과 다양한 채소가 어우러져 정말 맛있어요. 고소한 참기름 향이 입맛을 돋우고, 아삭한 채소와 함께 비벼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비빔밥 소스도 적당히 담백해서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에요. 기존에 알고 있던 꼬막 비빔밥(매콤) 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함께 나온 바른김과 같이 싸먹으면 훨씬 맛있어요.
 
물회 육회는 시원한 육수와 부드러운 식감의 신선한 육회가 조화를 이루어 정말 맛있었어요. 여름철에 먹었을 땐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는데, 겨울엔 확실히 조금 춥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마지막엔 물회 육회와 함께 제공되는 국수도 꼭 넣어서 드셔보세요! 이 두 가지 메뉴는 꼭 드셔보시길 추천해요. 해물파전도 맛보고 싶었는데, 비빔밥과 물회 육회 양이 꽤나 많아서 못 시켰어요. 해물파전도 주변에서 많이들 시켜드시더라고요! 여러 명이서 가신다면 다양하게 시켜보시는 걸 추천해요.
 

 

온천집(@oncheonjip_gyeongju)

⏰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온천집 1인 얼큰 샤브 3단 20,000원 / 된장 샤브 3단 19,500원 / 비프스테이크 정식 24,000원
 
온천집은 일본 온천마을 콘셉트 인테리어와 외부 경관이 아름다워 사진 찍기 좋은 장소에요. 낮과 밤의 느낌이 다르니, 늦은 오후쯤 가셔서 두 가지 버전의 사진을 찍어보세요! 정말 예쁘게 나와요. 내부는 엄청 넓은 편은 아니어서 좌석 테이블도 크진 않지만, 오히려 아늑한 분위기는 느낄 수 있었어요.
 
온천집은 샤부샤부 프랜차이즈로, 서울 곳곳에 다른 분점들이 있어요. 온천집 익선점에서 먹어봤었는데, 메뉴가 조금씩은 다르지만 거의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온천집은 신선한 재료로 깊고 진한 국물 맛을 자랑해요. 특히, 다양한 샤부샤부 국물(된장 or 얼큰)을 선택할 수 있어 개인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저는 얼큰 국물을 선택했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마라탕과는 비슷한 것 같기도 해서 마라탕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된장 베이스 국물을 추천드릴게요. 저는 칼칼하니 극호였어요. 3단으로 주문하면 각종 채소와 고기, 버섯, 만두, 떡을 주시는데, 국물에 살짝 데쳐 먹는 방식으로 먹으면 돼요. 각종 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1인 얼큰 샤브롤 시키고, 비프스테이크 정식을 시켰는데 소고기를 수비드로 한번, 직화로 두 번 구운 거라 정말 맛있었어요.
가성비 느껴지는 가격은 아니지만 분위기도 좋고 먹는 재미, 보는 재미도 있어서 데이트 장소로 추천해요.
 

 
황남샌드(@hnsd1982)

⏰ 매일 10:30 - 20:00 (재고 부족 시 오픈 시간 12시 변경)
🍴 샌드 개당 2000원 / 황남 샌드(8피스) 16,000원 / 보냉팩 200원
 
경주 가면 지인들 선물용은 무조건 황남 샌드로 사 와요. 몇 년 전에 우연히 들어가 보고 구매했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그 이후엔 경주에 갈 때마다 사 왔어요. 최근에 가보니까 더욱더 유명한 디저트 가게가 됐더라고요. 제가 먹을 거는 개별 구매하고 싶었는데 오후 5시쯤 매장으로 방문하니까 맛 별로 개별 구매는 안되고 황남 샌드 세트 구매만 가능했어요.
 
황남 샌드 세트는 레몬 딜, 무화과, 흑임자, 초코, 말차, 럼 레이즌, 블루베리, 캐러멜 피스타치오 8가지 구성되어 있고 보냉팩 포함 16,200원이에요. 내가 원하는 맛은 선택할 수 없고 8가지 종류를 한 개씩 담은 세트만 가능해요. 살짝 비싼 감이 있지만, 바삭한 과자와 크림과 어우러져 정말 맛있어요 패키지도 예뻐서 선물하기 제격이에요. 8가지 맛 다 맛있으니까 하나씩 맛보시는 걸 추천해요! 개인적으론 무화과 맛 진짜 강추해요 ❤️
 

 
대몽재막걸리(@temonje.kr)

⏰ 매일 11:00 - 20:00 _경주 교촌 안길 21(요석궁 1779) 옆 기프트숍에서 구매하실 수 있어요.
🍴 대몽제 1779 생 막걸리 24,000원 / 대몽재 1779 82,000원
 
국내에서 재배한 맵쌀만을 사용해서 만들고, 도수도 일반 막걸리에 비해선 조금 높은 12도에요. 대몽재 생막걸리 12는 600병 한정 생산을 하고 있어요. 유통기한은 대략 30일이에요. 일반 막걸리와 다르게 유통기한이 넉넉해서 좋았어요. 지인분들 선물용으로 구매했는데, 대몽재 로고가 새겨진 투명 칠링 백에 포장해 주시는데 포장 패키지가 고급 진 느낌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대몽제 막걸리는 담백하면서도 묵직한 맛이 나고 걸쭉한 맛이 나더라고요. 맛이 정말 진해서 확실히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저는 산미 있는 막걸리보다 고소하고 단맛 나는 막걸리를 좋아하는데, 대몽재 막걸리가 딱 그렇더라고요. 차갑게 냉장 보관 후, 잘 흔들어 드시면 더 맛있으니까 그렇게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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